캐나다에서 매트리스 버리기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 전 그 전 집 두번째 방에 놔두고 있던 더블사이즈 베드를 현재 사는 집에는 놔둘 곳이 없어 매트리스를 매트리스 플라스틱 커버백에 넣고 지하주차장에 있는 스토리지에 보관하고 있었다. 그리고 현재 집에는 덴이 있어서 덴을 스토리지 개념으로 쌓아 놓고 살고 있었는데 오니언니가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되어서 고민하다가 드디어 캐나다로 오기로 해서 언니가 지낼 방을 치워야해서 미루고 미뤘던 매트리스를 버리기로 했다. 매트리스는 콘도 쓰레기장에 버릴 수 없기 때문에 알아서 매트리스를 옮겨서 쓰레기 매각장에 돈내고 버리던지 매트리스를 픽업해서 대신 버려주는 junk company 를 이용해야한다. 매트리스 버릴라고 컴퍼니들을 알아보니 보통 $100 이상이었다. 그 사람들이 매트리스를 픽업하고 버리러 가고 하니 팁도 줘야하고 그러면 매트리스 가격과 비슷한 돈이 들 수 도 있을 것 같아 트럭있는 동료한테 부탁해야하나 고민하면서 버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우리가 트럭을 샀다!!!!

저번주에 트럭을 사서 픽업했고 일주일이 지난 오늘 쓰레기 매립지로 매트리스를 버리러 갔다. 도요타 타코마 트럭을 샀는데 타코마에 더블사이즈 배드가 딱 들어갔고 베드가 조금 길어 뒤에는 열고 가야했다. 구글에 “Mattress dump near me” 라고 치고 가까운 곳으로 갔다. 우리 집에서 제일 가까운 지점인 North Surrey Recycling and Waste Centre 로 갔고 가격이랑 정보등은 웹사이트에서 쓰여져 있었다. 웹사이트 주소: https://metrovancouver.org/services/solid-waste/north-surrey-recycling-and-waste-centre


쓰레기장에 들어가면 어떤것들을 버리러 왔냐등 물어보는데 그때 차를 세우는 곳에 스케일이 있어서 자동차 무게를 재고 어떤 거를 버리냐에 따라서 들어가는 입구가 달랐다. 매트리스만 버리러 왔다고 하니 commercial 쪽에서 3번 입구로 가라고 했다. 차에 있는 쓰레기를 버리고 나갈때 무게를 다시 재서 무게만큼 가격을 내는 형식이었다. 우리는 매트리스 하나만 버리러 왔기 때문에 웹사이트에 쓰여져 있듯이 $15를 냈다.


커머셜과 레지덴셜 두군데가 있는데 우리는 커머셜 3번으로 가라고 했다.



트럭이 없었을 때는 집에 있는 큰 쓰레기 버리는 것도 일이었는데 트럭이 있으니 너무 홀가분하게 큰 쓰레기도 쉽게 쉽게 버릴 수 있게 됐다. 버린 매트리스에 썼던 침대 프레임은 페이스북 마켓 플레이스 같은 곳에 팔 수 있을 것 같아 버리지 않았는데 스토리지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그것도 다시 버리러 가던지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