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밴쿠버 일본 스타일 베이글 맛집 WA-BAGEL
틱톡에서 보고 전부터 가고 싶었던 일본식 베이글 을 파는 가게 WA-BAGEL 을 갔다. 전부터 오고싶었지만 여기 영업시간이 월-금 아침 8시부터 3시까지만 하고 주말엔 아예 영업을 안하기 때문에 주말에만 밴쿠버 놀러오니 오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오늘 밴쿠버 갈 일이 생겨서 겸사겸사 들렀다. 밴쿠버 다운타운의 Park Place 라는 건물의 지하 1층에 있는 작은 테이크아웃 가게로 웨스트 밴쿠버에 있는 일본 식료품 가게 Aburi market 에서 만든 가게인 것 같다. 아부리 마켓은 종종 가는 곳이기도 하고 거기서 파는 스시등을 좋아해서 베이글도 많이 기대하고 갔다.
WA-BAGEL 주소: 666 Burrard St Unit No. B09, Vancouver, BC V6C 2X8
Parck Place 건물이 Burrad station 바로 옆이고 우리는 차를 가져가서 Royal Centre 건물에 주차를 하고 갔는데…

1시간에 9달라?? 평일 오후라 피크타임 가격으로 받는건지 평일 점심에 차타고 온건 처음인거 같은데 너무 비싸다…
지하 1층에 있어서 처음에 어디있지.. 하면서 건물 앞에서 헤메고 있는데 일하는 아주머니가 앞으로 가서 계단 내려가는 곳에 있다고 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매장은 생각보다 엄청 작았고 간단한 음료수와 과자도 판매했다. 여러 스타일의 베이글을 팔았고 오리지널 베이글은 이미 다 팔려있었다. 점심으로 먹기위해 Pacific 과 Montreal 베이글을 시키고 포장해서 가져갈 베이글을 시켰다. 5개를 골랐는데 6개 시키면 하나 꽁짜라고 해서 시켰는데 영수증 보니까 6개 가격 다 받았는데요..? 아마 6개 시키면 택스를 안내도 된다는거를 그렇게 말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는 Pumpkin, Sweet Potato & Black Sesame, Mochi Matcha, Kinako Chocolate, Red Bean & Cream Cheese 를 시켰다.
베이글 안에 초콜렛이나 고구마 무스, 모찌등 다른 것들로 채워져 있는 베이글이 대부분이었다. 이런게 일본식 베이글인건가?

오늘 점심으로 먹은 베이글. 나는 Pacific Bagel($17), 남편은 Montreal Bagel($15)을 먹었다. 집에와서는 Sweet Potato & Black Sesame 와 Mochi Matcha를 저녁으로 먹었다. 베이글이 보통 베이글에 비해 쫀득쫀득한 떡같은 식감이어서 씹는맛이 있긴 했지만 많이 기대를 하고 와서 그런지 기대 이하였다. 베이글 사이즈도 작았고 안에 내용물이 내가 먹은 패시픽은 야채가 많았지만 연어는 많이 없었고 특히나 남편이 먹은 몬트리얼은 부실한 느낌이었다. 우리는 Siegel’s bagels 이라고 키칠라노랑 그랜빌에 있는 베이글집 베이글을 잘 사먹는데 그 베이글이 더 우리 스타일이었다. 베이글 두개랑 음료수 $3.99 하고 팁하니까 $43.30 이 나왔는데 주차비 $9 까지 생각하면.. 흠 뭔가 손해본 느낌이 드는건 뭘까 T-T 그래도 궁금한거 먹어봤으니 이제부터는 원래 가던 곳을 다시 가야겠다.